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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 바라보면 고립될 수 있는 "갈라파고스 증후군"(Galapagos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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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lentday 2023. 3. 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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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는 활발하고 적극적이며 유쾌한데, 바깥에만 나가면 완전히 달라지는 자녀들이 있습니다. 넓은 범위로 본다면, 일종의 "갈라파고스 증후군"(Galapagos syndrome)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갈라파고스 증후군"은 어떤 현상을 말하는 것일까요?

 

자신만 바라보면 고립될 수 있는 "갈라파고스 증후군"(Galapagos syndrome)
일본 파나소닉의 레츠노트 SV

 

 

자신만 바라보면 고립될 수 있는 "갈라파고스 증후군"(Galapagos syndrome)

 

"갈라파고스 증후군"(Galapagos syndrome)은 일본에서 처음 사용된 용어입니다. 일본에서 개발된 기술이나 제품이 일본 내에서만 인기를 얻고, 해외에서는 전혀 인기를 끌지 못하는 독특한 현상을 흔히 "갈라파고스 증후군"(Galapagos syndrome)이라고 부르기 때문입니다. 이 용어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일본이 다른 나라들과는 기술이나 디자인적인 교류를 가지지 않고 독자적인 개발을 통해 성장하면서 발생한 현상을 표현하는데 쓰입니다. 이러한 독특한 현상은 비단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갈라파고스 증후군"(Galapagos syndrome)은 일본에서 처음 사용된 용어이지만, 이러한 현상은 다른 나라에서도 발생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주로 기술이나 제품의 대상 시장을 국내 혹은 일부 지역으로만 한정을 할 때 발생합니다. 혹은, 현지 시장의 필요에 맞게 혁신과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현지 시장에서 인기를 얻더라도, 다른 나라에서는 전혀 인기를 얻지 못하거나 성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갈라파고스 증후군"(Galapagos syndrome) 문제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첫째, 기술적인 한계로 인해 다른 나라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일본에서 인기를 얻는 경우가 있습니다. 둘째, 일본의 문화, 언어, 법률 등의 독특함으로 인하여 다른 나라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개발되거나 제공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셋째, 일본의 기업이 다른 나라에서 충분한 시장조사를 하지 않고, 다른 나라의 시장 요구에 맞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지 않는 경우에도 생겨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일본의 파나소닉에서 휴대용 노트북인 "레츠노트 SV"를 우리 나라에 출시하려 했습니다. 가격은 우리나라 원화로 300만 원인데 디자인이나 두께 등은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나 LG전자에서 출시한 노트북들과는 너무나도 비교가 되어 네티즌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파나소닉의 신제품의 두께가 2.5mm 정도인데, 우리나라 회사들의 제품들은 절반도 되지 않는 1.2mm 정도입니다. 파나소닉 노트북의 두께가 두꺼운 이유는, 요즘은 쓰지 않는 CD-Rom이나 기타 여러 연결 포트들을 모두 장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일본에서는 아직까지 이런저런 모양과 두께의 포트들과 CD-Rom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늘날 우리나라의 MZ세대도 "갈라파고스 증후군"(Galapagos syndrome)을 겪는 일본과 유사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자신들만의 독특한 가치관과 행동관, 그리고 언어와 기준으로 인해, 더 윗세대와 어울리지 못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인 것을 고려하는 윗세대에 비해, MZ세대는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MZ세대 자신들끼리는 통하더라도, 모든 세대가 모여 있는 더 큰 공동체에서는 적응을 하지 못하거나 공동체에 피해를 주는 경우들이 가끔씩 있습니다. MZ세대의 독특성과 열정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윗세대에 대한 공부와 전체를 아우르는 능력을 기른다면, MZ세대는 윗세대가 하지 못한 놀라운 일들을 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갈라파고스 증후군"(Galapagos syndrome)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먼저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방법들을 고민해야 합니다. 또한, 다른 나라의 문화, 언어, 법률 등의 차이를 고려하여, 현지 시장에 맞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해야만 합니다. 

"갈라파고스 증후군"(Galapagos syndrome)은 일본에서 개발된 기술이나 제품이 일본 내에서만 인기를 얻고, 해외에서는 성장할 수 없는 현상을 뜻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다른 나라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인데, 그 원인으로는 기술적인 한계나 문화, 언어, 법률 등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거나 혹은 충분한 시장조사의 부족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다른 나라의 문화, 언어, 법률 등의 차이를 고려하여, 현지 시장에 맞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며, 충분한 시장조사를 통해 현지 시장의 요구에 맞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갈라파고스 증후군"(Galapagos syndrome)을 극복하고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기업 혹은 세대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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