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씨를 뿌리는 비유에 이어서, 등불 비유와 스스로 자라는 씨에 대한 비유를 말씀해 주시고 설명하셨습니다. 생명의 삶 묵상 본문인 마가복음 4:21-29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비유를 통하여 복음을 세상에 드러내고 뿌려야만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복음이라는 씨앗을 뿌리면,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십니다. 본문의 묵상과 10분 새벽설교를 정리하였습니다.
등불을 등경 위에 두듯, 감춰진 것은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말씀을 주의해서 들어야 합니다. 헤아려 주는 만큼 헤아림을 받고 더 받을 것입니다. 있는 사람은 더 받지만, 없는 사람은 그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입니다. 씨를 땅에 뿌리면 스스로 싹이 나고 자라나 열매 맺듯, 하나님 나라도 그러합니다.
하나님 말씀은 모든 사람에게 전파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등불 비유'를 통해 진리의 복음은 결코 감춰지지 않음을 교훈하십니다. 창문이 좁은 유대인의 주택은 실내가 어두워서 초저녁이 되면 등불을 등잔대 위에 올려놓았습니다(21절). 등잔대 위의 등불이 감춰지지 않듯이, 영혼의 등불인 말씀도 감춰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해야 합니다(딤후 4:2). 마태는 '헤아림의 교훈'을 '비판 금지'로 해석한 반면(마 7:2), 마가는 '말씀에 대한 분별력'으로 해석합니다(24~25절). 말씀에 대한 깨달음이 있으면 하나님의 은혜를 더 받지만, 말씀에 무관심하면 있던 은혜도 빼앗길 것입니다. 말씀을 사랑하고 존귀히 여기는 사람은 하나님께 사랑과 존귀히 여김을 받습니다.
등불과 진리의 복음은 어떤 면에서 유사한가요? 나만 알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도 알릴 좋은 소식이나 정보는 무엇인가요?
예수님은 '스스로 자라는 씨 비유'로 하나님 나라의 성장 원리를 교훈하십니다. 농부가 밭에 씨를 뿌린 후 다른 일로 분주하게 지내는 동안 '땅 아래의 씨'는 스스로 자라 싹이 트고 점점 알곡으로 성장합니다(26~28절). 농부는 씨를 뿌릴 뿐 씨의 성장에는 관여할 수 없습니다. 자라게 하는 이는 오직 하나님이십니다(고전 3:6). '스스로 자라는 씨 비유'는 하나님 나라 성장의 주도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제자가 된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담대히 말씀의 씨를 뿌리기만 하면 마침내 추수할 알곡을 풍성히 얻습니다(29절). 하나님 말씀 곧 복음을 전파하는 일은 주님이 우리에게 위임하신 명령입니다.
땅에 뿌려진 씨가 자라나 열매 맺게 하는 주체는 누구인가요? 전적으로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라고 고백하며 감사할 일은 무엇인가요?
사람은 모든 것을 알고 행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땅에 뿌려진 씨가 어떻게 자라는지는 농부도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때로 기도해도 응답이 없고, 신앙생활을 오래 했음에도 믿음 성장이 더디고, 열심히 일했음에도 기대만큼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 그분의 자녀를 위해 일하고 계십니다. 소망으로 인내하며 낙심과 절망을 이겨낸다면, 하나님이 맺게 해 주시는 값진 열매를 맛볼 것입니다.
오늘 본문인 마가복음 4:21-29의 말씀은 "하나님 말씀 전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특히 본문은 간결하면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본문을 중심으로 하나님 말씀 전파의 중요성을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등불 비유: 어두움을 밝히는 말씀
본문의 말씀은 등불 비유를 통해 하나님 말씀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등불은 어두운 방 안을 밝히는 역할을 하듯, 진리의 복음도 영혼의 등불이 되어 어둠을 밝힙니다. 마치 등불이 감춰지지 않듯이, 말씀도 감춰지지 않아야 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해야 합니다 (딤후 4:2).
2. 말씀에 대한 분별력: 깨달음과 은혜
말씀에 대한 깨달음이 있으면 하나님의 은혜를 더 받습니다. 반대로 말씀에 무관심하면 있던 은혜도 빼앗길 것입니다. 말씀을 사랑하고 존귀히 여기는 사람은 하나님께 사랑과 존귀히 여김을 받습니다.
3. 스스로 자라는 씨 비유: 하나님의 역사를 믿고 말씀을 뿌리라
씨앗 비유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농부가 밭에 씨를 뿌린 후 다른 일로 분주하게 지내는 동안 '땅 아래의 씨'는 스스로 자라 싹이 트고 점점 알곡으로 성장합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담대히 말씀의 씨를 뿌리기만 하면 마침내 추수할 알곡을 풍성히 얻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 말씀 전파는 우리에게 주어진 중요한 사명입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 말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말씀을 전파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어두움을 밝히는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사모하며 전합시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깨달음을 가지고 은혜를 누립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고 말씀을 뿌림으로써, 말씀이 충만한 우리의 삶과 가정과 세상을 만들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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