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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 묵상] 누가복음 1장 26절-38절, 구원의 문을 연 순종

생명의 삶/42 생명의 삶 누가복음

by silentday 2024. 12. 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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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문을 연 순종"은 누가복음 1장 26-38절을 바탕으로 한 조정민 목사의 설교입니다. 하나님의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기적, 메시아의 오심의 의미, 마리아의 순종과 은혜, 그리고 말씀의 능력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룹니다. 이 설교는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진정한 순종의 의미와 하나님께 올인하는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생명의 삶 묵상] 누가복음 1장 26절-38절, 구원의 문을 연 순종
[생명의 삶 묵상] 누가복음 1장 26절-38절, 구원의 문을 연 순종

 

 

누가복음 1장 26절-38절, 구원의 문을 연 순종

 

 

서론 : 하나님의 방식으로 이루시는 기적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결정대로 이 땅에 생명을 보내십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를 통해 이삭을 보내실 때도, 인간의 모든 소망이 끊어질 때까지 기다리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소망과 열정으로 일하지 않으시고, 새로운 열정을 부어주시기를 원하십니다. 모세의 경우에도 40년 광야생활 끝에 "나는 이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라는 고백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셨고, 그때서야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열정이 아닌 하나님의 열정으로, 모세의 불같은 성격이 아닌 떨기나무에서 보여주신 하나님의 꺼지지 않는 불로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본론

 

1. 메시아의 오심과 그 의미

예수님의 이 땅에 오심은 끊임없는 논란의 대상이었습니다. 동정녀 탄생을 두고 의심과 질문, 때로는 조롱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구약은 예언의 책이고, 신약은 성취의 책입니다. 메시아는 인간의 죄를 짊어지기 위해 반드시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죄와 동거할 수 없기에, 인간의 죄를 용서하실 수는 있지만 직접 짊어질 수는 없었습니다. 동시에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존재는 인간 이상이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메시아는 온전한 인성과 신성을 모두 지녀야 했습니다.

 

2. 마리아의 순종과 은혜

하나님께서는 갈릴리 나사렛이란 작은 동네의 마리아를 택하셨습니다. 천사 가브리엘은 마리아에게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평안은 우리가 가진 것이나 능력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더 많은 재물을 쌓을수록, 더 많은 권력을 가질수록, 더 높은 인기를 누릴수록 오히려 더 불안해질 뿐입니다. 마리아는 "주의 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진정한 순종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3. 말씀의 능력과 우리의 자세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함이 없으시니라"는 말씀은 우리 신앙의 핵심입니다. 말씀을 들을 때 그저 흘려버리지 말고, 그 말씀이 우리 안에 잉태되도록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씨 뿌리는 자의 비유처럼, 말씀이 좋은 땅에 뿌려져야 합니다. 염려나 재물에 대한 욕망이 말씀을 먹어버리지 않게 하고, 말씀이 우리 안에 깊이 심겨지도록 해야 합니다. 진정한 소망은 개인적인 욕망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통해 이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결론: 올인(All-in)하는 신앙

 

하나님께 올인하면 하나님도 우리에게 올인하십니다. 우리는 흔히 여러 곳에 마음을 걸치며 살아가지만, 하나님께는 확실한 태도를 정해야 합니다. 말씀이 임하면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고 참된 평안을 얻게 됩니다. 우리 생애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게 해달라는 한 가지 소원으로 살아갈 때, 다른 모든 일들이 자연스럽게 정리됩니다. 이것이 구원의 문을 여는 진정한 순종의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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