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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 묵상] 시편 84편 1절-12절, 눈물 골짜기가 샘물 골짜기로

생명의 삶/19 생명의 삶 시편

by silentday 2025. 6. 2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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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깊은 '눈물 골짜기'에서 홀로 아파하고 계신가요? 생명의 삶 묵상 본문인 시편 84편에 관한 새벽 설교 '눈물 골짜기가 샘물 골짜기로'는 절망의 자리가 어떻게 축복의 샘이 될 수 있는지, 그 놀라운 비밀을 전합니다. 고난 극복의 지혜와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위로,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당신의 눈물을 기쁨의 찬양으로 바꾸는 은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명의 삶 묵상] 시편 84편 1절-12절, 눈물 골짜기가 샘물 골짜기로
[생명의 삶 묵상] 시편 84편 1절-12절, 눈물 골짜기가 샘물 골짜기로

 

 

시편 84편 1절-12절, 눈물 골짜기가 샘물 골짜기로

 

우리의 인생 여정에는 때로 피하고 싶은, 캄캄한 밤과 같은 시간이 찾아옵니다. 구약의 인물 야곱은 형의 낯을 피해 도망치고, 사랑하는 아내를 얻기 위해 외삼촌 라반의 밑에서 숱한 설움을 겪으며 기나긴 눈물 골짜기를 지나야 했습니다.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오던 길, 그는 얍복강 나루터에서 형 에서에 대한 두려움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절망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붙들고 씨름했고, 마침내 '이스라엘'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는 축복의 샘을 발견합니다. 오늘 시편 84편은 바로 야곱과 같은 우리에게, 인생의 가장 깊은 골짜기에서 어떻게 은혜의 샘을 만날 수 있는지 그 비밀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첫째로, 우리는 '눈물 골짜기'의 현실을 정직하게 인정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6절은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라고 말씀하며, 우리 삶에 고통의 시간이 있음을 피하지 않습니다. 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편 84:6,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히브리어로 '바카 골짜기'라 불리는 이곳은, 모든 것이 메마르고 소망이 끊어진 듯한 절망의 자리를 상징합니다. 형들에게 배신당해 구덩이에 던져진 요셉의 처절함, 자식을 낳지 못해 라이벌에게 서러움을 당하며 통곡하던 한나의 슬픔, 사울 왕에게 쫓겨 동굴에 숨어 지내던 다윗의 외로움이 바로 이 눈물 골짜기의 모습입니다. 성경은 "사람은 고생을 위하여 났으니 불꽃이 위로 날아가는 것 같으니라" (욥 5:7)라고 말하며, 이 땅을 사는 동안 고난이 우리와 멀리 있지 않음을 이야기합니다. 괜찮습니다. 아프고 힘든 것은 결코 믿음이 없다는 증거가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의 신음 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계십니다.

 

 

둘째로, 변화의 시작은 우리 마음의 방향을 트는 용기에 있습니다.

 

눈물 골짜기가 끝이 아닌 이유는, 바로 우리에게 놀라운 선택권이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5절을 보십시오.

시편 84:5,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환경은 여전히 눈물 골짜기일지라도, 우리의 마음과 시선은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시온'을 향한 큰길을 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적의 시작점입니다. 요셉은 감옥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성실함을 잃지 않았고, 다윗은 동굴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수금을 놓지 않았으며, 한나는 사람들의 오해 속에서도 성전을 향해 나아가 마음을 쏟아 놓았습니다. 그들은 고통의 현실에 시선을 빼앗기지 않고,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 12:2)라는 말씀처럼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님은 우리의 눈물을 기적의 샘물로 바꾸십니다.

 

우리가 마음의 방향을 주님께로 돌이킬 때, 하나님은 일하기 시작하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고통을 단순히 없애주시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 눈물이 떨어진 자리에 생명의 샘이 터져 나오게 하십니다. 7절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시편 84:7,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넘어진 그 자리에서 오히려 더 큰 힘을 얻어 일어나게 하시는 분, 그분이 바로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요셉의 눈물은 민족을 살리는 생명의 샘이 되었고, 다윗의 눈물은 시대를 넘어 영혼을 위로하는 찬양의 샘이 되었으며, 한나의 눈물은 이스라엘을 구원할 선지자를 낳는 축복의 샘이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는 약속처럼, 주님은 우리의 상처가 다른 이들을 치유하는 약재료가 되게 하시고, 우리의 아픔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별이 되게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을 맺겠습니다. 혹시 지금, 누구에게도 말 못 할 깊은 눈물 골짜기를 홀로 지나고 계십니까? 괜찮습니다. 주님이 알고 계십니다. 오늘 이 새벽, 우리의 눈물과 아픔을 있는 그대로 주님께 내어드립시다. 우리의 시선을 들어 주님을 바라봅시다. 그리할 때, 우리의 힘과 소망이 되시는 주님께서 친히 찾아오셔서 메마른 우리 심령에 은혜의 샘을 터뜨려 주시고, 이른 비와 같은 위로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고난을 딛고 더 큰 힘으로 나아가, 마침내 시온에서 주님과 함께 기쁨의 노래를 부르게 될 그날을 소망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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