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목요일의 생명의 삶 묵상 본문인 요한계시록 18:9-24는 바벨론에 관한 내용을 통하여 우리의 인생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말씀입니다. 장례식장의 풍경을 통해 삶의 본질을 들여다보고, 세 부류의 사람들의 반응을 통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탐구합니다. 이 글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의미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종종 장례식장에서 한 사람의 인생을 마주하게 됩니다. 어떤 장례식장은 조문객들로 북적이고, 또 어떤 곳은 적막하기만 합니다. 이런 대조적인 모습은 우연이 아닌, 그 사람이 살아온 삶의 흔적을 고스란히 반영합니다. 마치 거울처럼 비친 그 모습은 우리에게 깊은 생각거리를 던져줍니다.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우리의 마지막 순간은 어떤 모습일까요?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바벨론의 멸망 장면은 우리에게 인생의 본질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바벨론이 무너졌을 때, 세 부류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첫째는 권력자들입니다. 그들은 바벨론과 결탁하여 특권을 누리다가 그것이 무너지자 자신들의 기득권 상실을 두려워하며 울부짖습니다. 둘째는 상인들입니다. 그들은 바벨론의 사치와 향락을 위해 온갖 물건을 공급하며 이익을 챙겼던 사람들로, 이제 거래처를 잃어 슬퍼합니다. 셋째는 무역업자들입니다. 그들 역시 자신들의 이익이 사라지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그들은 모두 자신의 이익과 권력만을 좇았습니다. 진정한 가치나 올바른 삶의 방향은 찾아볼 수 없었죠. 그러나 흥미롭게도 또 다른 부류가 있습니다. 바로 성도들과 선지자들입니다. 그들은 오히려 바벨론의 멸망을 기뻐합니다. 왜일까요? 그들은 세상의 물질과 권력이 아닌, 영원한 가치를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을까요? 권력과 이익을 좇다가 그것이 사라지면 절망에 빠지는 사람이 되고 싶을까요, 아니면 영원한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을까요? 장례식장의 모습이 그 사람의 삶을 보여주듯, 우리의 마지막 순간 역시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여실히 보여줄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선택할 기회가 있습니다. 일시적인 것들에 집착하며 살 것인가, 아니면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며 살 것인가? 오늘도 우리는 이 질문 앞에 서 있습니다. 우리의 선택이 후회 없는 아름다운 삶의 증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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