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명의 삶 묵상 본문인 마가복음 13:14-27에서 예수님은 종말과 주의 재림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멸망의 가증한 것이 주의 성전에 서게 되면, 그때가 바로 환난과 종말의 날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이 끝나면, 인자가 재림하실 것입니다. 본문을 묵상하고 새벽설교로 요약하였습니다.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면, 산으로 도망해야 합니다. 그날은 환난의 날이며,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을 현혹하려 할 것입니다. 그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셔서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사방에서 모으실 것입니다.
심판주 하나님은 긍휼의 하나님이기도 하십니다. 예수님은 이방인들에 의해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성전에 세워질 때가 환난의 시작이라고 하십니다(14절). '멸망의 가증한 것'은 우상 신상을 가리킵니다(단 11:31). 그날은 창조 이후 가장 큰 환난의 때가 될 것입니다(19절). 그때 지붕에서 내려오거나 필수품을 가지러 집으로 가지 말고 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임신과 출산은 복된 일이지만, 환난의 날에는 불행이 될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그날이 겨울(우기)에 임하지 않기를 기도하라고 당부하십니다(18절). 그럼에도 하나님은 택하신 자들을 위해 환난의 날을 줄여 주심으로 긍휼을 베푸십니다(20절). 이 예언은 일차적으로 주후 70년 로마 티투스 장군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됨으로 실현됩니다.
하나님이 두려운 환난의 날을 줄여 주시는 까닭은 무엇인가요? 장차 임할 두려운 환난 날을 대비해 나는 어떤 기도를 드려야 할까요?
예수님은 재림 때에 나타날 징조를 말씀하십니다. 그때는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예언자들이 표적(이적)을 행사해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을 현혹하는 '영적 혼란'이 있을 것입니다(21~22절). 마지막 때에 사탄은 거짓 그리스도에게 권세를 주어 신처럼 경배를 받게 할 것입니다(살후 2:9~10). 또한 그때는 해와 달과 별이 빛을 잃고 떨어지는 '우주적 재난'이 일어날 것입니다(24~25절). 구약성경은 이날을 '어둠의 날'로 묘사합니다(암 5:20). 그때 사람들은 인자가 권능과 영광으로 임하시는 것을 목격할 것이며, 인자는 천사를 보내어 택함 받은 자들을 모으실 것입니다(26~27절). 그날은 신자에게는 구원의 날이지만 불신자에게는 심판의 날입니다.
인자가 권능과 영광으로 재림하시는 때 나타나는 징조는 어떤 것들인가요? 재림에 대한 소망이 없는 사람은 환난 때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신앙은 말씀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미리 말하였노라'라는 말은 '미리 보여 주었다'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분 백성이 분별할 수 있도록 장차 있을 일에 관해 미리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통해 마치 눈으로 보는 것처럼 보여 주신 것입니다.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기록된 '성경'을 통해 미리 보여 주십니다. 성경을 가까이하고 묵상하는 성도는 죄에 넘어지지 않고 거룩한 백성으로 살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다가올 심판의 날과 하나님의 긍휼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한 제자의 질문을 들으신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과 화려한 성전이 얼마 되지 않아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을 정도로 철저하게 파괴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성전에 세워질 때 환난의 시작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멸망의 가증한 것'은 우상 신상을 가리킵니다(단 11:31). 그때는 창조 이후 가장 큰 환난의 때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환난의 날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기도를 드려야 할까요?
첫째, 우리는 하나님께서 환난의 날을 줄여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택하신 자들을 위해 환난의 날을 줄여 주심으로 긍휼을 베푸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환난을 견딜 힘을 주시고 그 날을 줄여 달라고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둘째, 우리는 환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끝까지 견디는 사람이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환난과 핍박이 있겠지만, 믿음으로 끝까지 견디는 자만이 구원의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셋째, 우리는 환난의 날에 대비하여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도둑이 언제 올지 모르니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날이 다가오는 것을 보면 볼수록 더욱 모이기에 힘쓰며, 모이면 먼저 기도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교훈을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며 살아야 합니다. 또한 다가올 심판의 날에 대비하여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환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주님은 심판하는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다가올 심판의 날에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구원해 주소서. 환난 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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