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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 묵상] 마가복음 14장 53절-65절, 예수님의 정체성,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생명의 삶/41 생명의 삶 마가복음

by silentday 2024. 4. 3. 21:58

본문

오늘의 생명의 삶 묵상은 마가복음 14장 53절부터 65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본문은 붙잡히신 예수님이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에서 산헤드린 공의회의 재판을 받으셨습니다. 이 재판 자리에서 증언이 서로 달라서 진행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대제사장이 직접 심문합니다. 그의 질문에 예수님은 자신이 영광 가운데 재림하실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의 묵상과 새벽예배 내용을 요약하고 정리합니다.

 

[생명의 삶 묵상] 마가복음 14장 53절-65절, 예수님의 정체성,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생명의 삶 묵상] 마가복음 14장 53절-65절, 예수님의 정체성,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마가복음 14장 53절-65절, 예수님의 정체성,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이 대제사장 집으로 끌려가시자 베드로는 멀찍이 따라 그 집 뜰 안까지 들어갑니다. 공회는 예수님을 죽일 증거를 찾지만 거짓 증언만 많고, 서로 일치하지도 않습니다. 대제사장이 예수님께 '찬송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묻고, 이를 인정하신 예수님을 신성 모독으로 정죄합니다.

 

 

본문 해설

 

첫째, 거짓 증인들 (14:53-59)

예수님이 체포되시자 모든 공회원이 모입니다. 예수님은 먼저 전임 대제사상 안나스에게 이송되어 '예심 재판'을 받으신 후(요 18:13), 안나스의 사위요 현직 대제사장인 가야바에게 '공회 재판'을 받으십니다. 두 사람 이상의 증언이 부합해야 법적 효력이 있기에 대제사장들과 온 의회는 거짓 증언자들을 동원합니다. 예수님을 고소할 명분을 찾지만, 서로의 증언이 다릅니다. 특히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요 2:19)라는 예수님 말씀을 '내가 성전을 헐고'로 왜곡해 성전 모독죄로 기소하려 하지만, 그것에 대한 증언도 일치하지 않습니다(58절). 율법의 수호자를 자처하던 대제사장들이 예수님을 죽이고자 '거짓 증언을 하지 말라'는 십계명 제9계명(출 20:16)을 범합니다.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대제사장들이 취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거짓 증언의 자리를 권고받을 때, 성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둘째, 신분을 드러내시는 예수님 (14:60-65)

예수님을 성전 모독죄로 기소하려는 계획이 무산되자, 대제사장이 "네가 찬송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61절)라고 직접 심문합니다. 거짓 증언에 침묵하시던 예수님이 그 질문에는 "내가 그니라"(62절)라고 답변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 아들의 자기 선언입니다. 예수님은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보게 되리라고 하십니다. '우편에 앉으신 인자'는 하나님께 위임받은 심판자를, '구름을 타고 오심'은 영광스러운 재림을 의미합니다(시 110:1; 단 7:13~14). 대제사장은 옷을 찢으며 분노하고, 사람들은 침을 뱉으며 폭력을 행사합니다. 죄인들이 죄 없으신 하나님 아들을 사형시켜야 마땅하다고 정죄합니다.

예수님이 공회 앞에서 자신이 '그리스도'임을 시인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수님을 '하나님 아들 그리스도'로 믿는 것이 왜 중요한가요?

 

 

한절 묵상 : 마가복음 14장 62, 64절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 말씀을 신성 모독으로 정죄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하나님 아들이며 장차 구름을 타고 올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신성 모독이 아니라 신성을 가진 분이 하신 진리의 선언입니다. 예수님 말씀을 믿지 않는 자에게는 진리의 선언도 신성 모독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하나님 아들로 믿고 그분의 말씀을 진리로 받아들일 때, 그 말씀은 놀라운 능력이 됩니다.

 

 

새벽 설교 : 예수님, 공회 앞에서 심문을 받으시다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저는 예수님께서 공회 앞에서 심문을 받으신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신성과 우리의 믿음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본론

1. 예수님께서 받으신 불공정한 심문

예수님께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체포된 후, 곧바로 전임 대제사장 안나스에게 이송되어 심문을 받으셨습니다. 이후 현직 대제사장 가야바가 주재하는 공회에서 정식 재판을 받으셨습니다. 공회는 유대인의 종교적, 정치적 최고 권위 기관이었지만, 예수님을 향한 그들의 태도는 공정함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거짓 증언자들을 동원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왜곡했습니다. 심지어 대제사장은 직접 예수님께 "네가 찬송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라고 압박하며 답변을 강요했습니다.

2. 예수님의 당당한 증언과 하나님 아들로서의 신성

예수님은 거짓 증언과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신성을 증언하셨습니다. "내가 그니라. 너희는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보리라"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선언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임을 명백히 드러내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3. 우리의 믿음과 책임

예수님께서 공회 앞에서 자신이 그리스도임을 증언하신 것은 단순히 자신의 신분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드러내는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그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통해 죄 용서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놀라운 은혜를 받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주님으로 받아들이고 그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공회 앞에서 심문을 받으신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교훈을 남깁니다. 예수님은 불의와 압박 속에서도 당당하게 하나님 아들로서의 신성을 증언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음을 기억하고, 그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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