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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 묵상] 요한복음 10장 1절-10절, 양의 문이요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생명의 삶/43 생명의 삶 요한복음

by silentday 2025. 3. 10. 22:47

본문

작성한 설교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바른 관계가 신앙의 핵심임을 강조합니다. 예배나 봉사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우선해야 할 것은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과 교제입니다. 본문에서는 예수님을 '양의 문'과 '선한 목자'로 비유하며, 우리가 어떻게 그분을 통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고, 그분의 음성을 따라 살아가야 하는지 가르쳐 줍니다. 이 설교를 통해 신앙의 본질을 깨닫고, 예수님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맺도록 인도합니다.

 

[생명의 삶 묵상] 요한복음 10장 1절-10절, 양의 문이요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생명의 삶 묵상] 요한복음 10장 1절-10절, 양의 문이요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요한복음 10장 1절-10절, 양의 문이요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서론

 

신앙의 핵심은 단순히 예배에 참석하거나 교회에서 봉사하는 것과 같은 활동에만 있지 않습니다.  물론 교회 활동은 신앙 생활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그것이 신앙의 본질을 규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진정한 신앙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살아있는 관계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분과의 친밀한 교제, 그분을 향한 신뢰와 사랑, 그분의 가르침에 대한 순종이 신앙의 참된 근간을 이룹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우리가 당신과 어떠한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두 가지 중요한 측면을 가르쳐 주십니다.  이 가르침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보고 점검할 수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양의 문'을 제대로 통과했는지, 그리고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에 온전히 순종하며 따르고 있는지 스스로 질문하며 점검해야 합니다.

 

 

본론

 

첫째, 양의 문을 통과했는가?

과거 팔레스타인 지역의 마을들은 양들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공동으로 사용하는 우리가 있었습니다. 밤이 되면 마을 사람들은 양들을 도둑이나 맹수로부터 보호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모든 양을 그 공동 우리에 모아 두었습니다. 그 우리에는 오직 하나의 문이 있었고, 양들은 그 문을 통해서만 우리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예수님은 당신을 '양의 문'이라고 비유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누구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는 공동체, 즉 교회의 일원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양의 문'이신 예수님을 통과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할까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출석하고 예배에 참여하며, 봉사활동을 하고 헌금을 드리는 행위를 통해 스스로를 기독교 신자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신앙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들이 진정한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와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그분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내적인 변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그분을 삶의 왕으로 모시며 그 뜻을 따르겠다는 결단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께 선택받은 백성이라고 자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 마음을 열지 않고 그분을 배척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역시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영접하지 않은 채, 단순히 교회 생활에 익숙해지는 것만으로 자신이 예수님을 믿는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신앙의 기초가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이고 살아있는 관계 위에 굳건하게 세워져 있는지 스스로를 진지하게 점검하고 돌아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고 그분을 따르는 사람만이 비로소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특권을 누릴 수 있습니다.

 

둘째, 선한 목자의 음성을 따르는가?

목자들이 수많은 양들을 각각 구분하여 이름을 부르는 모습은 참으로 놀랍고 신기한 광경입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눈에는 거의 구별되지 않는 양들 사이의 미세한 차이점을 목자들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양들 역시 신기하게도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목자의 특별한 음성에만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따릅니다.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따를 때에만 비로소 풍성한 꼴을 얻고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경험적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다른 사람이 목자의 음성을 흉내 내거나 비슷한 소리를 낸다 할지라도, 양들은 결코 그 소리에 현혹되거나 반응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고통을 감당하신 예수님은 바로 우리의 선한 목자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그분의 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날마다 주님께서 베푸시는 풍성한 공급과 놀라운 보호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의 양으로서 선한 목자이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때때로 고집스러운 자아와 끝없는 욕심 때문에 주님의 음성을 외면하고 거절할 때가 있습니다. 세상의 잘못된 가치관과 분위기에 휩쓸려 제멋대로 살아가는 것이 훨씬 더 행복한 인생이라고 착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삶에 있어서 무엇이 가장 최선인지 완벽하게 아시는 분은 오직 우리의 참된 목자 되시는 예수님뿐이십니다. 목자가 각각의 양들의 매우 미세한 차이까지도 정확하게 구분하여 이름을 부르듯이, 예수님은 우리 자신보다 우리를 훨씬 더 잘 아십니다. 주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면서 친밀하게 우리를 돌보시고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우리가 주님의 뜻에 온전히 굴복하지 못하는 영역이 우리 삶 속에 남아 있다면, 그 부분을 놓고 간절히 기도하며 주님께 맡겨 드려야 합니다. 세상의 시끄러운 소리와 우리 내면의 복잡한 소음에는 귀를 닫고 오직 주님의 음성에만 온전히 귀를 기울이는 예수님의 착하고 신실한 양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생명의 삶 묵상] 요한복음 10장 1절-10절, 양의 문이요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예수님은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유일한 참 목자이시다.

 

 

결론

 

바른 신앙은 예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음으로써 세워집니다. 단순히 교회 활동에 익숙해지는 것만으로는 주님의 참된 양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원자로 마음속 깊이 믿고, 그분을 삶의 주인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수많은 유혹과 혼란 속에서도 오직 예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비로소 예수님의 양으로서 합당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의 친밀한 교제와 동행을 통해 날마다 변화되고 성숙해지는 것이야말로, 신앙의 본질이며 핵심입니다. 주님과의 바른 관계 형성을 통해 우리의 신앙은 더욱 굳건해지고,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오늘도 베풀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주님의 양으로서, 선한 목자이신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의 유혹 속에서도 주님만을 따르게 하시고, 우리 삶의 주인이신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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