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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 묵상] 요한복음 7장 14절-24절, 지식을 자랑하는 자들에게

생명의 삶/43 생명의 삶 요한복음

by silentday 2025. 3. 3. 14:00

본문

요한복음 7장 14절-24절은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이 율법에 대한 지식을 자랑하며 서로를 판단하고 서열을 매겼던 잘못된 행태를 지적하고, 참된 지식과 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또한 율법의 껍데기만 붙잡고 형식에 얽매이는 유대인들의 어리석음을 비판하며, 참된 믿음은 말씀의 실천과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삶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우리는 이 글을 통해 지식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생명의 삶 묵상] 요한복음 7장 14절-24절, 지식을 자랑하는 자들에게
[생명의 삶 묵상] 요한복음 7장 14절-24절, 지식을 자랑하는 자들에게

 

 

요한복음 7장 14절-24절, 지식을 자랑하는 자들에게

 

 

서론

 

1세기 유대 사회는 율법을 중심으로 돌아갔습니다. 사람들은 율법을 생명처럼 소중히 여기며, 율법을 배우고 철저히 지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율법 중심적인 문화는 긍정적인 면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율법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 얼마나 유명한 랍비에게 배웠는지를 기준으로 서로를 평가하고 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율법의 본질적인 의미는 퇴색되고, 지식과 학벌이 신앙의 척도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유대 사회의 잘못된 풍토, 즉 지식과 학벌을 앞세워 교만해지고 서로를 판단하는 모습을 날카롭게 비판하십니다.

 

 

본론

 

첫째, 교훈은 하나님의 것

예수님께서 초막절 기간 중에 성전에서 가르치셨을 때,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뛰어난 학식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정식으로 랍비 학교를 다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그렇게 깊이 있는 가르침을 전할 수 있는지 의아해했습니다. 당시 유대 사회에서는 유명한 랍비에게 배우고 율법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춘 사람이 높은 지위와 권력을 가져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했습니다. 그들의 눈에는 학벌도, 배경도 없는 예수님이 그들보다 더 뛰어난 지식을 가지고 사람들을 가르치는 것이 불편하고 못마땅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유대인들의 편견과 오해에 맞서 당신의 가르침은 사람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분명히 밝히십니다. 예수님은 참된 지식과 지혜는 세상의 학문이나 명성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것을 강조하십니다. 예수님은 지식을 자랑하며 서로를 판단하고 서열을 매기는 유대인들을 꾸짖으시며,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이 겸손해야 함을 가르치십니다.

 

둘째, 진리분별법

당시 유대 사회의 랍비들은 지식을 뽐내고 파벌을 만드는 데 몰두했습니다. 그들의 가르침 중에는 하나님의 뜻과는 거리가 먼 것들도 많았습니다.  예수님은 참된 진리를 분별하기 위해서는 유명한 랍비를 찾아갈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행할 때, 무엇이 참된 진리인지 알 수 있다고 강조하십니다. 또한 자신의 영광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자의 가르침이야말로 참되고 의로운 가르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율법을 중시하는 척하면서도 실제로는 율법을 어기고 있으며, 심지어 의인인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지적하십니다. 그들은 겉으로는 경건한 척했지만, 속으로는 자신의 이익과 영광만을 추구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위선을 폭로하시며, 진정한 믿음은 말씀의 실천과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삶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가르치십니다.

 

셋째, 껍데기에 주목하지 말라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겉모습과 세상적인 기준으로 판단하는 어리석음을 지적하십니다. 예수님은 과거에 38년 된 병자를 안식일에 고쳐주셨던 일을 예로 드십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행위를 율법을 어기는 것으로 여겨 예수님을 비난했습니다. 그들은 율법의 정신보다는 규칙과 형식에 얽매여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의 참된 의미는 사람을 살리고 치유하는 것이라고 가르치시며, 율법의 껍데기만 붙잡고 있는 유대인들의 무지를 꾸짖으십니다. 예수님은 외모나 형식이 아닌 공의로운 마음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강조하십니다. 참된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에서 나옵니다.

 

 

결론

 

말씀을 아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것이 사람을 판단하거나 자랑하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주님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며, 예수님을 닮아가고 다른 사람을 섬기기 위해 말씀을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 오늘도 말씀과 함께 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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