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7장 25절-36절에서 예수님은 '생명의 떡'이며 '생수의 강'이신 당신의 근원과 목적지를 밝히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지만, 사람들은 그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예고하시지만, 유대인들은 그 의미를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이처럼 사람의 생각을 뛰어넘는 방법으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계신 곳으로 가게 될 것이며, 예수님은 다시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생명의 떡'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요 6:35). 그리고 초막절 마지막 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서는 '생수의 강'이 흘러나올 것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요 7:38). 이는 단순히 육신의 갈증을 해소하는 물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주는 생수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이 생수의 근원이 바로 자신임을 밝히시기 위해 마치 강의 발원지를 알려주듯 당신이 어디에서 오셨는지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강물이 결국 바다로 흘러가듯, 당신이 어디로 가시는지, 즉 당신의 궁극적인 목적지를 알려주십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자신이 생명의 근원이며,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임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형제들은 예수님께 자신을 드러내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사람들 앞에 공개적으로 나서서 자신이 메시아임을 선포하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요구를 따르지 않고 은밀히 예루살렘으로 가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당신의 때를 기다리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아직 당신을 드러낼 때가 아니라고 판단하셨고,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움직이셨습니다.
초막절 중간에 예수님은 성전에서 가르치셨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이전에 행하신 일들을 언급하셨는데, 그제야 어떤 사람이 예수님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들과 가르침을 통해 그분이 메시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드러나게 말씀하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당국자들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의아하게 여겼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라면 당연히 당국자들의 주목을 받고 그들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당국자들과의 마찰을 피하셨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는 어디서 오는지 알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스도의 기원은 베일에 싸여 있어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갈릴리 출신이라는 것이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리스도의 출신지를 명확히 알려줍니다. 미가서 5장 2절은 그리스도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들처럼 실제로는 말씀을 잘 모르면서 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도 마치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처럼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무지함은 우리를 영적인 오류에 빠뜨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어지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자신의 무지함을 모르는 무지함에 빠지지 않도록 꾸준히 말씀을 읽고 주야로 묵상하며 즐거워해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그분의 뜻을 깨달아 우리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고향이 갈릴리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이라는 사실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을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성부 하나님을 온전히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이 성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는 사실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잡으려고 했지만 쉽게 잡지 못했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가 되기 전까지는 아무도 그분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보호 아래 계셨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오신다 해도 예수님이 행하신 것보다 더 많은 표적을 행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는 것은 사람들의 계획이나 의지에 의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때와 계획에 따라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이루어진 구원 사역의 완성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실 때가 가까워짐에 따라 제한된 시간 속에서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의 길을 제시하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이 곧 떠나가실 것이며, 그 이후에는 사람들이 아무리 찾아도 만날 수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어디로 가시는지, 그리고 그곳이 어떤 곳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것이었지만, 그들은 예수님이 곧 떠나실 것이라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이 땅에 오셨고,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구원 사역을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때에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안다고 자부하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유대인들을 찾아오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했던 우리에게도 찾아오셔서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그분이 계신 곳, 즉 영원한 생명이 있는 하나님 나라로 갈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우리의 죄를 대신 갚으셨습니다. 리고 부활하셔서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실 것입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감격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품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야 하며, 이웃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며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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