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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 묵상] 마가복음 15장 16절-23절, 고난의 쓴잔을 온전히 받으신 예수님

생명의 삶/41 생명의 삶 마가복음

by silentday 2024. 4. 9. 02:09

본문

오늘의 생명의 삶 묵상 본문은 마가복음 15장 16절부터 23절까지의 말씀으로,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에 오르시던 예수님이 힘들어하시자 구레네 사람 시몬이 대신 십자가를 제게 된 내용입니다. 이 과정 중에 예수님은 마취제를 거부하시며 모든 고통을 당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본문의 큐티와 새벽설교를 정리하고 요약하였습니다.

 

[생명의 삶 묵상] 마가복음 15장 16절-23절, 고난의 쓴잔을 온전히 받으신 예수님
[생명의 삶 묵상] 마가복음 15장 16절-23절, 고난의 쓴잔을 온전히 받으신 예수님

 

 

마가복음 15장 16절-23절, 고난의 쓴잔을 온전히 받으신 예수님

 

 

오늘의 말씀 요약

 

군인들이 예수님께 자색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씌우고 유대인의 왕이라 하며 갈대로 머리를 치고 침 뱉고 절합니다. 희롱을 다 한 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러 끌고 가다가 구레네 사람 시몬에게 억지로 십자가를 지웁니다. 골고다에 이르신 예수님은 몰약 탄 포도주를 받지 않으십니다.

 

 

본문 해설

 

1. 군인들의 조롱을 받으심 (15:16-20)

존귀와 영광을 받으셔야 하는 만왕의 왕이 죄인들에게 희롱당하십니다. 로마 군인들이 예수님을 채찍질한 후 빌라도 관저인 브라이도리온으로 압송합니다(16절). 예수님께 왕을 상징하는 자색 옷을 입히고, 머리에 가시 면류관을 씌운 후 희롱합니다. 그들은 갈대로 머리를 치고, 침을 뱉고, 경배하는 흉내를 냅니다(사 50:6). 이렇게 희롱한 후 로마 군인들은 본래 옷으로 갈아입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기 위해 끌고 나갑니다. 주후 1세기 로마에서는 십자가가 치욕스러운 단어로 간주되어 십자가를 언급하는 것은 큰 결례였습니다. 그러나 십자가는 인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이 창세전부터 예비하신 '그리스도의 비밀'입니다.

예수님은 로마 군인들에게 어떤 모욕을 당하셨나요? 나를 위해 수치와 모욕을 참으신 예수님을 기억하고, 내가 오늘 인내할 일은 무엇인가요?

 

2. 골고다로 가시는 길 (15:21-23)

십자가는 세로 기둥(스티페스)과 가로 기둥(파티불룸)이 결합된 형태입니다. 십자가형을 받는 죄수는 20kg이 넘는 가로 기둥을 골고다까지 지고 갑니다. 도착하면 준비된 세로 기둥 위에 누워 손발에 못이 박힌 후 세워집니다. 지나가던 구레네 사람 시몬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잠시 대신 짊어집니다(21절). 겟세마네에서의 처절한 기도 및 체포 이후 새벽까지 이어진 안나스와 가야바의 재판, 빌라도의 1차 재판, 헤롯의 재판, 빌라도의 2차 재판을 받으시고 또 채찍질까지 당하신 터라 예수님 체력은 고갈되었을 것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은 죄수의 고통을 덜기 위해 주는 '몰약을 탄 포도주'(마취제)를 거절하십니다(23절). 인류 구원을 위한 대속물로서 고난의 잔을 온전히 받으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이 '몰약 탄 포도주'를 거절하신 까닭은 무엇일까요? 내가 온전히 순종해야 할, 하나님이 허락하신 고난은 무엇인가요?

 

 

한절 묵상 : 마가복음 15장 20절

 

예수님은 우리 죄를 담당하시고 갖은 조롱과 수모를 당하셨습니다. 군병들은 마치 어린아이가 장난치듯 예수님을 조롱하였습니다. 그들은 짐승을 끌고 나가듯 예수님을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갔습니다. '희롱을 다 한 후'라고 기록하지만, 하나님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는 일은 더 큰 희롱이었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최악의 희롱은, 교만하여 회개하지 않는 것입니다. 겸손히 자신의 죄악을 인정하고 회개하는 것이 예수님을 높이는 첫걸음입니다.

 

 

새벽 설교 : 예수님의 고난의 길을 본받으십시오

 

서론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 여러분, 오늘 우리는 마가복음 15장 16-23절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당하신 극심한 고난과 모욕을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우리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고난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절정입니다. 이 사랑을 기억하며 우리도 주님을 본받아 고난의 길을 인내하며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본론 1: 군인들의 조롱을 받으심 (15:16-20)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셨지만 로마 군인들에게 가혹한 모욕을 당하셨습니다. 자색 옷과 가시 면류관을 씌우고 갈대로 때리며 침을 뱉고 희롱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해 수치와 모욕을 참으셨습니다. 우리를 이토록 사랑하신 주님의 고난을 기억할 때, 우리도 인내할 수 있는 힘이 납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계획을 따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롬 8:28)고 말씀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하신 고난도 하나님의 구원 계획 가운데 있었습니다. 우리를 위해 모든 수치와 모욕을 견디신 예수님을 본받아, 우리도 삶의 고난 속에서 인내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본론 2: 골고다로 가시는 길 (15:21-23)

예수님은 십자가 처형을 위해 골고다로 향하는 길에서 지치고 힘든 상황에 처하셨습니다. 그러나 구레네 사람 시몬에게 십자가를 짊어지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마취제를 담긴 포도주를 거절하셨는데, 이는 인류 구원을 위한 고난의 잔을 온전히 받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모든 고난을 감내하셨습니다. 그 길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우리의 구원을 위해 기꺼이 그 길을 가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본받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고난의 길을 온전히 받아들이며 나아가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2장 21절 말씀처럼 "너희가 이 일을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의 자취를 따라오게 하셨느니라"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길은 때로는 고난의 길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길을 인내하며 감당할 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를 위해 수치와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합시다. 그 사랑 안에서 우리도 인내하는 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고난의 길을 온전히 걸어가는 성도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모욕과 고난을 달게 받으셨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본받아 삶의 고난을 인내하며 나아갑시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참된 제자의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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