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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 묵상] 마가복음 8:1-13, 제자들의 여전한 불신, 한결같은 주님의 긍휼

생명의 삶/41 생명의 삶 마가복음

by silentday 2024. 3. 2. 23:57

본문

생명의 삶 묵상 본문인 마가복음 8:1-13의 말씀은, 칠병이어의 이적에 앞서 여전히 불신으로 가득한 제자들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어서 바리새인들의 완악한 마음에 대해 예수님은 표적을 주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본문의 묵상 내용과 새벽 설교를 정리하였습니다.

 

[생명의 삶 묵상] 마가복음 8:1-13, 제자들의 여전한 불신, 한결같은 주님의 긍휼
[생명의 삶 묵상] 마가복음 8:1-13, 제자들의 여전한 불신, 한결같은 주님의 긍휼

 

 

마가복음 8:1-13, 제자들의 여전한 불신, 한결같은 주님의 긍휼

 

 

오늘의 말씀 묵상

 

굶주린 무리를 불쌍히 여기신 예수님이 축사하시고 떡 일곱 개와 생선 두어 마리를 나누어 주게 하십니다. 약 4천 명이 배불리 먹고 남은 것을 일곱 광주리에 거둡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시험하며 표적을 구하자, 예수님은 탄식하시며 이 세대에 표적을 주지 않겠다 하시고 그들을 떠나십니다.

 

 

본문 해설

 

1. 칠병이어 이적 (8:1-10)

유대인 지역에서 오병이어 이적을 베푸셨던 예수님이 이번에는 이방인 지역(데가볼리)에서 칠병이어 이적을 베푸십니다. 예수님은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에게 '생명의 떡'이 되십니다. 무리가 광야에서 3일간 지내며 기진하자 예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십니다.' 제자들은 이곳이 '광야'라 떡을 구할 수 없다고 합니다(4절). 얼마 전 비슷한 조건에서 5,000명에게 양식을 주신 예수님의 능력을 잊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떡 일곱 개와 작은 생선 두어 마리를 축사하신 후 4,000명을 먹이시고 일곱 광주리가 남는 식탁을 베푸십니다(5~9절). 제자들의 불신앙과 수로보니게 여인의 믿음이 대조됩니다(7:28). 우리의 믿음 없음보다 예수님의 긍휼 하심이 더 큽니다.

오병이어 이적을 체험했음에도 유사한 상황에서 제자들 반응은 어떠했나요? 내게 믿음이 없음에도 주님은 어떤 은혜를 베풀어 주셨나요?

 

2. 표적을 구하는 바리새인 (8:11-13)

완악한 마음으로는 예수님의 참모습을 알 수 없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시험하고자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요구합니다. 많은 이적을 보고도 불신하는 이들의 완악함 때문에 예수님이 탄식하십니다. 예수님은 이 세대에게 표적을 주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이 표적을 구하는 이 세대를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 하시며, 요나의 표적(십자가와 부활) 외에는 보여줄 표적이 없다고 하신 것으로 기록합니다(마 16:4). 표적이 부족해서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 후 광야에서 수많은 이적을 체험하고도 하나님을 불신했습 니다. 표적이 없어도 '말씀'만으로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한 동기는 무엇인가요? 표적을 따르는 삶과 말씀을 따르는 삶은 후일 어떤 차이를 가져올까요?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때와 마찬가지로, 이방인들에게 칠병이어의 이적으로 먹이셨다, 마가복음 8장 1-13절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때와 마찬가지로, 이방인들에게 칠병이어의 이적으로 먹이셨다, 마가복음 8장 1-13절

 

 

새벽 설교 : 칠병이어 이적,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이방인들에게 베푸신 칠병이어 이적을 통해 믿음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을 나누며,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오늘의 본문을 통하여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진리는 무엇일까요?

 

본론

1. 긍휼하심의 떡, 생명의 떡

마가복음 8장 1~10절에 기록된 칠병이어 이적은 예수님께서 베푸신 놀라운 기적 중 하나입니다. 광야에서 3일 동안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던 4,000여 명의 무리가 배가 고파 지쳐 쓰러질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들을 불쌍히 여기신 예수님은 떡 일곱 개와 작은 생선 두어 마리를 축복하시고 무리들에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놀랍게도 그 양식으로 4,000여 명이 모두 배불리 먹을 수 있었고, 남은 조각까지 일곱 광주리가 남았습니다. 이 이적은 예수님의 긍휼 하심과 더불어 그분이 진정한 생명의 떡이심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해 주신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주는 떡, 곧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요한복음 6장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이라고 선포하시며, 믿음으로 자신을 받아들이는 자는 영원히 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불신앙과 믿음, 그리고 긍휼 하심

이 놀라운 이적을 직접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여전히 예수님을 믿지 못했습니다. 얼마 전 5,000여 명에게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먹이신 오병이어의 기적을 잊은 듯, "이곳 광야에서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겠는가?"(막 8:4)하며 걱정했습니다. 이는 제자들의 믿음 부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의 불신앙에도 불구하고 긍휼 하심을 베푸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꾸짖는 대신, 떡을 나누어 주시고 남은 조각까지 모으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긍휼 하심이 얼마나 크고 무한한지를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3. 표적을 구하는 자들과 말씀을 따르는 자들

칠병이어 이적 직후,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요구하며 시험했습니다. 그들은 이미 예수님의 수많은 이적들을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분을 믿지 못했습니다. 이는 표적을 통해 예수님을 확인하려는 그들의 불신앙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표적을 주는 대신, "악하고 음란한 세대에게는 표적이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마 16: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표적보다는 말씀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단순한 가르침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구원을 드러내는 진리입니다. 진정한 믿음은 표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데에서 비롯됩니다.

 

결론

칠병이어 이적은 예수님의 긍휼하심과 생명의 떡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표적을 구하는 자들과 말씀을 따르는 자들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믿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합니다. 예수님의 긍휼 하심을 기억하며,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능력의 주님을 의지하며 믿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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