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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 묵상] 마가복음 8:27-9:1,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 제자의 삶

생명의 삶/41 생명의 삶 마가복음

by silentday 2024. 3. 3. 04:21

본문

생명의 삶 묵상 본문인 마가복음 8:27-9:1에서는, 예수님께서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으시고 제자들에게도 예수님의 정체에 대해 물으시는 장면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고백했고, 예수님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자가 제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의 묵상과 새벽설교를 정리하였습니다.

 

[생명의 삶 묵상] 마가복음 8:27-9:1,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 제자의 삶
[생명의 삶 묵상] 마가복음 8:27-9:1,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 제자의 삶

 

 

마가복음 8:27-9:1,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 제자의 삶

 

 

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시자,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라고 답합니다. 이에 예수님이 장차 당할 고난과 부활을 말씀하시니, 베드로가 항변하고 예수님은 그를 강하게 꾸짖으십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따라야 합니다.

 

 

본문 해설

 

1. 베드로의 신앙 고백 (8:27-31)

예수님이 빌립보 가이사랴를 지나십니다. 헤롯 빌립이 로마 황제 티베리우스에게 봉헌한 이 도시는 헬라와 로마 문화가 융성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는 예수님의 물음에 세례 요한이나 엘리야나 선지자 중 하나로 안다고 제자들이 보고합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예수님이 하나님 아들이심을 깨닫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고 물으십니다.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메시아) 시니이다"(29절)라고 고백하자, 예수님은 그 사실에 대해 함구하라고 당부하십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기 시작하자, 예수님은 그분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말씀하기 시작하십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는 예수님의 물음에 베드로는 어떻게 답했나요? 이 물음에 나는 어떻게 답할까요?

 

2. 제자의 길 (8:32-9:1)

수난 예고를 듣자 베드로가 예수님께 항변합니다. '항변하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피티마오'는 '꾸짖다'라는 의미로, 예수님이 귀신을 축출할 때 사용하신 용어입니다(32절; 9:25). '승리하는 정복자 메시아'를 기대한 베드로에게 '죽임 당하는 메시아'는 낯설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33절)라고 꾸짖으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이기에 이를 만류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막는 '사람의 일'이요 사탄이 넣어 준 생각입니다(33절). 예수님은 제자도를 강론하십니다. 제자의 삶은 자신의 욕망을 거절하고 복음을 위해 죽음의 자리까지 가는 십자가 길입니다(34절). 음란하고 죄 많은 시대에 예수님과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이 참된 제자입니다.

베드로가 한순간에 '사탄'으로 내몰린 까닭은 무엇인가요? '죽임당하는 메시아'와 '제자의 삶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한절 묵상 : 마가복음 8장 33-34절

 

제자도의 시작은 자기 성취가 아니라 자기 부인입니다. 올바른 신앙 고백으로 예수님께 칭찬을 들은 베드로는 (마 16:17), 이어서 예수님께 '사탄'이라는 꾸짖음을 듣습니다. 베드로는 로마로부터 나라를 해방시키는 영광의 주님을 생각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죽음을 통해 사망 권세를 이기고 인류를 구원하는 '고난의 종'으로 오셨습니다. 참된 제자는 자신의 영광을 추구하지 않으며 자신의 소원이 아닌 하나님의 소원을 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며 아들이시라고 고백하여다. 마가복음 8장 27-9장 1절
베드로는 예수님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며 아들이시라고 고백하여다. 마가복음 8장 27-9장 1절

 

 

새벽 설교 :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저는 마가복음 8:27-9:1의 말씀을 통해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 질문을 통해 그들의 신앙의 깊이와 고백을 확인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메시아로서의 정체성과 그분의 사명을 드러내셨습니다.

 

본론

1. 베드로의 고백: 그리스도,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람들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세례 요한, 엘리야, 예레미야 또는 선지자 중 한 사람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메시아) 시니이다"라고 고백하며 예수님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깨달았습니다. 이는 베드로에게 큰 은혜였으며,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반석"이라고 부르며 교회의 기초로 삼으셨습니다.

2. 예수님의 수난 예고와 베드로의 반박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장로들과 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리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로 데리고 가서 "주여, 그리 마옵소서"라고 말하며 예수님의 죽음을 만류했습니다.

3. 십자가의 제자도: 자신을 부인하고 예수님을 따라오기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라고 꾸짖으시며,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고자 하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은 자신의 욕망과 편안함을 포기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길을 따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우리에게도 질문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단순히 역사적인 인물로 생각하거나, 종교적 지도자로만 여기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고,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오늘 예수님의 질문에 대해 진심으로 묵상하며, 예수님을 우리 삶의 주님으로 모시고 십자가의 제자로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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