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묵상 본문인 마가복음 9:2-13의 말씀은, 예수님의 용모가 변모한 변화산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하여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영광과 위엄을 가지신 분이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동시에,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내려오신 구원자이심을 확인시키셨습니다. 본문의 묵상 내용과 새벽설교입니다.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산에 오르신 예수님이 희고 빛나는 모습으로 변모되십니다. 예수님이 엘리야와 모세와 더불어 말씀하시고, 제자들은 하늘의 음성을 듣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지금 본 것을 부활 때까지 전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그들은 깨닫지 못하고 엘리야에 대해 묻습니다.
수난 예고 엿새 뒤에 예수님이 세 명의 제자만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십니다. 그곳에서 영화로운 용모로 변하신 예수님이 모세와 엘리야와 대화하십니다. 누가복음은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 용모가 변하셨고, 세 분의 대화 주제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눅 9:29, 31)이었다고 알려 줍니다. 베드로는 초막 셋을 짓겠다고 건의합니다(5절). '수난당하시는 예수님'보다 '영광스러운 예수님'을 바라는 그의 의중이 묻어납니다. 그때 구름 속에서 예수님의 권위를 선언하시는 하나님 음성이 들립니다. 예수님은 율법(모세)과 예언(엘리야)을 성취하는 그리스도십니다.
예수님이 높은 산에서 영화롭게 변화되신 일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내게는 고난당하시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 아들의 영광을 보는 믿음이 있나요?
변화산 사건은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다."라는 예수님 말씀의 실현입니다(9:1).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까지' 변화산에서 본 것을 말하지 말라고 명하십니다(9절). 영적으로 무지한 제자들은 그 말씀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서기관들은 메시아보다 엘리야가 먼저 와서 모든 것을 회복하리라고 가르쳤습니다(말 4:5~6). 예수님은 예언된 엘리야가 바로 자신보다 앞서 온 '고난당한 세례 요한'이었다고 밝히십니다. 유대의 종교 지도자들은 세례 요한도 예수님도 인정하지 않고 함부로 대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는 엘리야로 세례 요한을, 온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실 그리스도로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예수님보다 먼저 와서 모든 것을 회복한 엘리야는 누구인가요? 고난당한 세례 요한, 고난당하신 예수님은 내게 무엇을 교훈하나요?
신앙은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변화산에서 예수님의 모습이 변형되는 신비한 영적 체험을 했습니다. 그는 그곳에 초막을 짓고 은혜를 누리며 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신앙은 삶의 현실을 떠나 사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은 산속에서 은둔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자리에서 말씀대로 살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분의 자녀를 부르신 곳은 소금과 빛으로 살아야 할 세상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은 마가복음 9장 1-13절에 기록된 변화산 사건을 통해 예수님의 고난과 영광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을 앞두고 제자들에게 자신의 메시아 정체를 드러내는 중요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변화산 사건은 예수님의 신성과 메시아 정체를 확인하고,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함을 가르치는 귀중한 말씀입니다.
1. 변화산 사건의 배경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의 고난과 죽음을 예고하신 후, 엿새 후 베드로, 야고보, 요한 세 제자만 데리고 높은 산에 올라가셨습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의 모습은 영화롭게 변화되었고,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예수님과 함께 대화했습니다. 이 놀라운 경험을 통해 제자들은 예수님이 단순한 선생님이 아닌,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임을 직접 확인하게 됩니다.
2. 변화산 사건의 의미
변화산 사건은 예수님의 고난과 영광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3. 변화산 사건에서 배우는 교훈
변화산 사건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교훈을 줍니다.
첫째, 예수님은 고난과 영광을 동시에 가진 분임을 깨닫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을 통해 인류의 죄를 속죄하셨지만, 동시에 부활로 승리하시고 영원한 왕권을 누리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고난만 보고 낙심하지 말고, 고난 속에서도 영광을 향해 나아가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 예수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변화산에서 본 것을 아직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하는 것이 중요함을 가르칩니다. 우리는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에 따라 행동하기보다, 항상 예수님의 뜻을 구하고 따라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변화산 사건은 예수님의 고난과 영광을 함께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완성하시고 영광을 얻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경험하고, 예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도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 영광의 부활을 하신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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