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묵상] 마가복음 3:20-35, 성령을 모독하는 사람,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사람

마가복음 3:20-35의 말씀은,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일컬어 귀신의 왕인 바알세불의 힘을 의지하여 기적을 행한다고 비난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가족들이 예수님을 붙잡으로 찾아 온 이야기입니다. 본문은 예수님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본문의 묵상 내용과 새벽설교를 요약하였습니다.

 

[생명의 삶 묵상] 마가복음 3:20-35, 성령을 모독하는 사람,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사람

 

 

마가복음 3:20-35, 성령을 모독하는 사람,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사람

 

 

오늘의 말씀 요약

 

사람들은 예수님을 미쳤다고 하고, 서기관들은 예수님이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힘을 의지해 귀신을 쫓아낸다고 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사탄이 어찌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고 하시며,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용서받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누구든지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사람이 예수님 가족입니다.

 

 

본문 해설

 

1. 영원히 용서받지 못하는 죄 (3:20-30)

예수님에 대해 잘못된 소문이 퍼집니다. '미쳤다'는 것과 '귀신의 왕에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는 것입니다(21~22절). 이는 예수님을 감시하도록 파견된 서기관들의 시기와 무지로 인해 생겨난 첫 소문입니다. 사탄은 사탄을 쫓아내지 않습니다. 나라나 가정이 스스로 분열하면 무너지듯, 사탄이 자신의 수하인 귀신을 쫓아내는 사역을 하면 그들 스스로 망하고 말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아들 예수님이 '강한 자 곧 귀신을 축출하신 일은 귀신에게 속박된 영혼을 해방시키신 성령의 사역입니다. 성령이 행하시는 명백한 일인데도 완고하게 거부하는 '성령 모독죄'는 결코 용서받지 못하고 영원히 죄가 됩니다(29절). 성령을 거스르는 일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기에 가장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귀신을 쫓아내신 예수님은 어떤 오해를 받으셨나요? 성령이 행하시는 일을 코웃음 치고 거부하면 어떻게 될까요?

 

2. 예수님의 가족 (3:31-35)

예수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예수님을 '붙들러' 옵니다(21절). 예수님이 '미쳤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붙들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크라테오'는 '죄수를 감금하기 위해 체포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을 붙들러 온 가족은 밖에 서 있고, 예수님 말씀을 듣는 제자들이 안에 둘러앉은 모습은 각기 예수님과의 영적 거리가 어떠한지 보여 줍니다(31, 34절). 밖에서 가족이 찾는다는 말을 듣자 예수님은 제자들을 가리켜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34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예수님의 가족이라고 선언하십니다(35절). 하나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성도는 하나님 안에서 가족입니다.

예수님이 새롭게 정의하신 가족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복음 안에서 형제 자매 못지않게 친밀한 관계를 맺은 나의 영적 가족은 누구인가요?

 

 

한절 묵상 : 마가복음 3장 35절

 

성도에게는 육신의 가족이 전부가 아닙니다. 육신의 가족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것은 더 중요한 일입니다. 유대인은 혈통으로 하나님과 가족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사람이라야 그분 가족이 된다고 선언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고, 또 하늘나라에서 영생을 누리기 때문입니다.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함께할 가족이 진정한 가족입니다.

 

서기관들은 예수님이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힘으로 귀신을 쫓는다고 비난한다. 성령모독죄이다. 마가복음 3:20-35

 

 

새벽 설교 : 오해와 진실

 

1. 서론

마가복음 3장 20-35절은 예수님의 귀신 쫓아내심에 대한 오해와 가족의 방문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의 메시아적 사명과 권능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또한, 예수님의 가족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제시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2. 예수님의 귀신 쫓아내심에 대한 오해

예수님께서 많은 사람들을 치료하고 귀신을 쫓아내시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가족들은 예수님이 너무 바쁘게 일하시는 것을 보고 걱정하여 예수님을 "붙들러" 오려고 했습니다. 또한, 예루살렘에서 온 서기관들은 예수님이 귀신의 왕인 베엘제불의 힘으로 귀신을 쫓아낸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권능을 악마의 힘으로 오해한 것입니다.

 

3. 성령 모독죄의 심각성

예수님은 귀신을 쫓아내는 자신의 권능이 하나님의 영 곧 성령의 능력임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듣고도 예수님이 귀신의 왕의 힘으로 귀신을 쫓아낸다고 고집하는 사람들은 성령 모독죄를 짓는 것입니다. 성령 모독죄는 영원히 용서받지 못하는 죄입니다.

 

4.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예수님의 가족

예수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라고 말씀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내 어머니와 형제와 자매니라"라고 선언하셨습니다.

 

5. 본문이 주는 교훈

이 구절은 다음과 같은 논리적 논의를 가능하게 합니다.

• 예수님의 메시아적 사명: 예수님의 귀신 쫓아내심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곧 메시아임을 증명합니다.
• 성령의 역할: 예수님의 권능은 성령에서 비롯됩니다. 성령 모독죄는 용서받지 못하는 죄입니다.
• 가족의 의미: 예수님의 가족은 혈연 관계를 넘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들로 구성됩니다.

 

6. 결론

마가복음 3장 20-35절은 예수님의 메시아적 사명과 권능, 성령의 역할, 그리고 가족의 의미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삶에서 실천함으로, 예수님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