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죽은 자를 살리고 귀신 들린 자를 고치시며 병자들을 회복시키는 권능의 주님이십니다. 생명의 삶 묵상 본문인 마가복음 5:21-43에는, 야이로의 죽은 딸을 살리시고 12년 동안 혈루증으로 고통받던 여인을 회복시키시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문을 묵상하고 새벽설교를 요약하였습니다.
예수님이 회당장 딸을 고치러 가시는 길에, 12년간 혈루증 앓던 여자가 그분 옷에 손을 대자 치유됩니다. 예수님은 믿음이 그녀를 구한 것이라 하십니다. 회당장 딸이 죽었다고 통곡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그 아이가 잔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소녀에게 일어나라 하시니 소녀가 곧 일어나 걷습니다.
믿음의 행동은 치유의 이적을 가져옵니다. 회당장 야이로가 죽어가는 딸을 위해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발아래 엎드리어'에서 겸손이, '간곡히 구하여'에서 절박함이 느껴집니다(22~23절). 예수님이 야이로 집으로 가시던 중에 12년 동안 혈루증으로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당한 여인이 예수님 옷에 손을 대고 치유받는 일이 일어납니다(25~27절). 부정한 병으로 규정된 혈루증을 앓는 이는 타인과의 접촉이 금지되었습니다(레 15:2). 여인은 예수님에 관한 소문을 듣고는 예수님의 옷에 자기 손을 대기만 하면 병이 치유되리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예수님은 여인의 믿음을 인정해 주시고, '평안히 가라'는 말씀으로 그녀를 위로해 주십니다. 믿음의 기도, 믿음의 행동은 최악의 상황을 최선으로 바꿉니다.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믿음으로 취한 행동은 무엇인가요? 나의 간절한 소망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믿음으로 표현할까요?
잠시 지체된 사이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는 비보가 전해집니다. 사람들이 야이로에게 예수님께 폐를 끼치지 말라고 권합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장례 준비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야이로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36절)라고 말씀하십니다.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 앞에서 죽음은 잠든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애곡 하는 무리는 비웃습니다. 예수님은 비웃는 무리를 다 내보내시고 야이로 부부와 세 제자만 데리고 아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십니다. 이적의 현장에 믿음의 사람만 함께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이 "달리다굼"(41절)이라고 명하시니 죽었던 소녀가 즉시 일어나 걷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주권자십니다.
예수님이 애곡하는 사람, 비웃는 사람을 다 내보내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는 이적의 현장에 함께할 수 있을 만한 믿음의 사람인가요?
예수님을 향한 작은 행동은 기적의 마중물이 됩니다. 예수님은 그분 옷에 손을 댄 여인의 행동을 구원 역사에 참여한 것으로 추켜 세우십니다. 한 가닥의 소망을 품고 예수님의 옷자락을 잡은 여인의 애절한 손길을 예수님은 거절하지 않으시고 아름답게 사용하십니다. 성도 한 사람의 소박한 기도와 작은 섬김, 보잘것없는 열정, 일상에서의 평범한 예배는 주님의 구원 역사에 동참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믿음은 우리 삶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어려움에 처했을 때 믿음은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줍니다. 마가복음 5장 22절-43절은 믿음의 행동이 어떻게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말씀입니다. 회당장 야이로와 12년 동안 혈루증으로 고생하던 여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믿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1. 극심한 고난 속에서 피어나는 믿음의 행동
야이로는 회당장으로서 높은 사회적 지위를 누렸지만, 그의 사랑하는 딸은 죽음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절박함에 빠진 그는 예수님께 달려가 "발 아래 엎드리어 간곡히 구하여" 그의 딸을 살려달라고 간청했습니다. 딸의 죽음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야이로는 예수님을 믿고 도움을 구했습니다.
2.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이루어진 치유
한편, 12년 동안 혈루증으로 고생하던 여인은 "많은 의사들에게 많은 괴로움을 당"했지만 낫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그녀는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녀의 믿음을 인정하시고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죽음을 극복하는 예수님의 권능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사람들은 더 이상 예수님께 도움을 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야이로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라고 말씀하시고 그의 딸을 살리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이라는 극한 상황에서도 생명의 주권을 나타내셨습니다.
우리 삶에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고난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야이로와 여인처럼 믿음으로 행동할 때 예수님은 우리에게 놀라운 변화를 주실 수 있습니다. 능력의 주님을 믿고 의지하며 따르십시오.
그러므로, 우리는 극심한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야이로와 여인은 극심한 고난 속에서도 예수님을 믿고 도움을 구했습니다. 우리 역시 어려움에 처했을 때 믿음을 잃지 않고 하나님께 의지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믿음을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야이로는 예수님께 간곡히 구했고, 여인은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습니다. 믿음은 단순히 마음으로만 믿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믿음으로 의지하는 사람들에게 놀라운 변화를 주십니다. 예수님은 야이로의 딸을 살리고 여인을 치유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오늘날에도 믿음으로 의지하는 사람들에게 놀라운 변화를 주실 수 있습니다. 본문의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거친 풍랑이 찾아와도 믿음으로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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