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묵상 본문인 마가복음 6:30-44의 말씀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방황하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신 예수님의 사랑이 담긴 본문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영적인 양식인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셨고, 오병이어를 통하여 육의 양식까지 배부르게 먹여 주셨습니다. 본문의 큐티와 새벽설교를 정리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쉬게 하시려고 한적한 곳으로 가시지만, 많은 사람이 따라옵니다. 예수님이 무리를 불쌍히 여겨 여러 가지로 가르치십니다. 날이 저물자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축사하신 후 나누어주게 하십니다. 남자만 헤아려 5천 명이 먹고 남은 것을 열두 바구니에 거둡니다.
전도 현장에서 제자(사도)들은 놀라운 일들을 경험했습니다(6:12~13). 그들은 예수님께 자신들의 행적을 낱낱이 보고합니다(30절; 눅 10:17). 휴식이 필요한 제자들을 위해 예수님이 배를 타고 한적한 곳으로 가시지만, 그곳에서도 큰 무리가 따릅니다. 은혜를 갈망하는 이들이 예수님이 가시는 곳에 먼저 달려간 것입니다(33절). 예수님은 '목자 없는 양' 같은 무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십니다(34절). '불쌍히 여기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스플랑크니조마이'는 '창자가 끊기듯 아파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예수님이 품으신 긍휼의 깊이를 알려 줍니다. 긍휼은 하나님 나라를 더 크고 넓게 만듭니다. 긍휼은 우리를 향한 주님의 마음이며, 제자가 닮아야 할 영적 덕목입니다.
예수님은 '목자 없는 양 같은 무리를 어떻게 여기셨나요? 예수님을 알지 못해 방황하는 이들에게 나는 어떤 마음을 품고 있나요?
예수님의 가르침은 저녁까지 계속됩니다. 허기진 무리에게는 양식이 필요하지만 그들이 있는 곳은 '빈 들'입니다(35절). 무리를 집으로 돌아가게 하자는 제자들의 제안에 예수님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37절)라고 명하십니다. 무리를 먹이려면 200 데나리온(노동자의 약 7개월 치 임금)이 필요하지만, 떡(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입니다. 예수님은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신 후 떡과 물고기를 무리에게 나누어 주라고 명하십니다. '광야의 식탁'이 배설되고 5,000명(남자)이 먹고 열두 광주리가 남습니다. 그날 무리는 말씀(영의 양식)과 떡(육의 양식)을 선물로 받는 특권을 누립니다. 예수님은 양들의 필요를 채우는 목자십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가 목자의 심정으로 영과 육의 필요를 채워 줄 지체는 누구인가요?
사람들에게 나누고 열두 바구니에 남은 양식은 예수님의 능력과 무한한 사랑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양식은 버려지거나 낭비되지 않습니다. 가장 필요한 곳에 쓰이고도 남습니다. 2,000여 년 전 예수님이 행하신 오병이어 기적 사건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우리에게 세상을 향해 달려갈 의지와 사랑을 불러일으킵니다. 우리가 주님께 받아 나누는 작은 떡 한 조각은 이 시대의 결핍과 균열을 메우는 기적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저는 마가복음 6장 30절에서 44절까지 나오는 "5000명을 먹이신 예수님" 이야기를 통해 은혜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은 선교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예수님을 따랐고, 예수님은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병자들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저녁이 되자 제자들은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이곳은 쓸쓸한 곳이고 이미 해가 저물었습니다. 사람들을 해산시켜 가까운 마을로 가서 먹을 것을 사 먹게 해 주십시오." (35-36절). 제자들은 배고픈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려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7절)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영적인 양식뿐만 아니라 육적인 양식까지 필요하다고 생각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영혼과 육체를 모두 돌보시는 은혜로운 분이십니다.
제자들은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먹이기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린 후 떡을 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놀랍게도 모두가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남은 떡과 물고기가 12 광주리나 되었을 정도였습니다. 예수님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가능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예수님께 의지할 때 예수님은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해 주십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신 후 남은 음식을 모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남은 것을 버리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또한 남은 음식을 나눔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다른 사람들을 나누어 주는 삶을 살도록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과 헌신을 베풀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교훈을 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은혜를 다시 한번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합시다. 또한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주변 사람들에게 나눔과 헌신을 베풀 수 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합시다. 주님처럼 나누고 섬김으로써,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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