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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장 2절, 야곱(Ἰακώβ, 이아코브, Jacob) - 헬라어 원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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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장 2절에는, 창세기에 나타난 족장들 중에 마지막 인물인 야곱이 등장합니다. 야곱은 헬라어로 Ἰακώβ(이아코브, 야곱, Jacob)으로 표현됩니다. Ἰακώβ(이아코브, 야곱, Jacob)에 관한 헬라어 원어적인 내용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마태복음 1장 2절, 야곱(Ἰακώβ, 이아코브, Jacob) - 헬라어 원어 정리
마태복음 1장 2절, 야곱(Ἰακώβ, 이아코브, Jacob) - 헬라어 원어 정리

 

 

마태복음 1장 2절, 야곱(Ἰακώβ, 이아코브, Jacob) -  헬라어 원어 정리

 

 

개역개정 성경과 ESV의 마태복음 1장 2절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Abraham was the father of Isaac, and Isaac the father of Jacob,
and Jacob the father of Judah and his brothers,

 

 

헬라어 성경의 마태복음 1장 2절

 

Ἀβραὰμ ἐγέννησεν τὸν Ἰσαάκ, Ἰσαὰκ δὲ ἐγέννησεν τὸν Ἰακώβ,
Ἰακὼβ δὲ ἐγέννησεν τὸν Ἰούδαν καὶ τοὺς ἀδελφοὺς αὐτοῦ,

 

 

Ἰακώβ(이아코브, 야곱, Jacob)에 대한 정리

 

Ἰακώβ(이아코브, 야곱, Jacob)은 히브리어 야아콥의 음역이며, '발꿈치를 잡은 자, 속이는 자, 대신 들어앉은 자(찬탈자)'를 의미한다(창 25:21 이하). 신약성경에서 이아콥이란 이름은 27회 나온다.

 

1. Ἰακώβ(이아코브, 야곱, Jacob)과 신약 성경

신약성경에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라는 문구는, 유대인의 자랑이자 그들이 특권으로 여긴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를 나타낸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세 명의 족장이며, 하나님께서 이 세 족장과 언약을 맺으셨다. 그러므로 이 표현은 신실하고 참된 이스라엘의 상징이다. 바리새인들은 이 상징을 특별히 자신들에게 적용시켰다. 그들은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였으며, "하늘의 멍에"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언약으로 말미암아 신실한 유대인은 다가오는 하나님의 나라를 보증받았으며, 하늘나라의 시민권을 가졌다. 따라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하나님 나라의 아들들"을 나타내는 어구로 간주될 수 있다. 더 정확하게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조상으로 가진 자들은 "하나님 나라의 아들들"이었다. 따라서 마 8:11 병행구의 말씀은 바리새인들에게 이제까지 들어본 적이 없는 불합리한 말로 여겨질 수밖에 없었다. 언약의 외인들(믿지 않은 자들)이 하나님 나라의 아들들이 되고, 아들들 자신들은 쫓겨났다고 말하였다.

후기 유대교에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라는 문구는 토라와 선지자들에게서 발견된다. 이 표현과 결합되어 있는 사상은 마카베오이서 1:2에 함축적으로 나타나 있다: "하나님께서 너에게 선을 베푸시고, 그의 신실한 종들,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으신 그의 언약을 기억하시리라". 세 명의 족장 안에 언약의 백성 이스라엘과의 하나님의 관계(dealings)의 원형이자 보증이 들어있다: "... 주 우리 하나님께 감사하자, 그는 우리를 그가 우리 조상들에게 행하신 것과 같이 시험하신다. 그가 아브라함에게 행하신 것을 기억하라. 또 그가 이삭을 얼마나 크게 시험하셨는지를, 또 야곱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기억하라..."(유딧 8:26).

이 문구는 낱낱의 예를 들 필요가 없을 만큼 랍비 문헌에 너무나 흔히 나온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의 하나님의 관계는 언약의 백성들과의 하나님의 관계의 원형이자 보증임은 자명한 전제인 것이다.

이 사상은 또한 막 12:26; 마 22:32; 눅 20:37에서 출 3:2; 출 3:6에 대한 해석학적 호소에서 전제되어 있다. 행 3:13도 참조하라. 결론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죽은 자들로부터 다시 살아나는 것을 우리가 확실히 가정해야 하는 바와 같이 그들의 자손들에게도 역시 확실하다는 것이다.

행 3:13의 요점은 예수님을 거룩하게 하시고 생명의 주로 만드신 분은 바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므로 유대인들이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것은 그들 자신의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이 된다는 말씀이다. 세 명의 족장들의 이름의 결합은 제한의 목적을 지닌다. 모든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자손들이고, 또 스스로를 아브라함의 자손들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그들은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약속들에 이른다. 하지만 아브라함이나 이삭의 모든 후손들이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인 것은 아니다. 언약의 백성을 한정하는 것은 바로 야곱이라는 이름이다. 그리하여 히 11:9에서 이삭과 야곱은 아브라함과 함께 약속의 후사들인 것이다. 이러한 계승적 제한은 행 7:2-8에 반영되어 있다.

 

2. Ἰακώβ(이아코브, 야곱, Jacob)과 사도 바울

바울은 참된 이스라엘, 하나님의 참 자손은 야곱의 후손들이라는 이러한 사상을 버린다. 바울에게 있어서는 유대인인든 이방인이든 그리스도인들이 아브라함의 참 자손이요, 그에게 주어진 약속의 후사들이다. 바울은 구약성경을 인용하면서 육신을 따라 난 이스라엘을 지칭하기 위해 단 한번 야곱을 사용한다(롬 11:26). 그러나 바울은 유대적 사상에 반하여, 야곱을 선택하고 에서를 거부한 구약성경의 기사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뜻은 출생의 권리에 의존하지 않음을 보여준다(롬 9:13).

 

3. Ἰακώβ(이아코브, 야곱, Jacob)의 의미 - 야곱의 집

이스라엘을 뜻하는 "야곱의 집"이라는 표현(눅 1:33; 행 7:46)-구약성경에서 그런 의미로 이미 사용되었음-도 역시 야곱이라는 이름의 제한적 의미와 연관된다.

 

4. Ἰακώβ(이아코브, 야곱, Jacob)와 클레멘트 일서

클레멘트 일서 31.4 이하도 위의 사상의 범위에 속한다: "야곱은 그의 형으로 인해 비천하게 고향을 떠나 도망하였다... 그리고 그에게서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가 일어났다. 만약 이것을 보다 더 좁은 의미로 생각해보면 그가 부여받은 선물들의 위대성이 깨달아질 것이다. 그로부터 하나님의 제단을 섬기는 모든 제사장들과 레위인이 나왔다. 그로부터 주 예수께서 육신을 따라 났으며, 그로부터 왕과 통치자들과 방백들이 유다를 통하여 나왔다". 기자에게 있어서 야곱은 육적 이스라엘의 축도요 예수님도 육신을 따라서는 대제사장으로서 야곱에게 예속한다. 기자(32.2)가 즉시 창 15:5; 창 22:17에 따라 아브라함에게 준 약속을 야곱과 연관시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야곱과 그의 자손들, 그들만이 아브라함의 참 자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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